[가시 핵심 요약] 전세계 스타트업 '감원 칼바람'...테슬라 등 이달만 1만4000명 해고 금리인상·경기 침체 우려에 1분기 글로벌 VC투자 19%↓ 페이스북 신규채용 30% 축소, 테슬라 6000여명 해고 예고

[갓잇코리아 / 송성호 기자] 세계 스타트업 업계에 정리해고 바람이 휘몰아치고 있다. 각국의 기준금리 인상과 우크라이나 전쟁 탓에 투자 유치가 어려워지자 스타트업들이 인건비 절감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세계 최대 SNS(소셜미디어) 기업 메타(페이스북)는 지난 30일(현지 시각) 올해 신규 채용을 당초 계획보다 30% 줄이고, 성과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지난달 "인력이 넘쳐난다"며 "앞으로 몇 달간 정규직의 10%를 감축하겠다"고 했다. 전 세계 테슬라 직원은 약 10만명이고, 정규직은 6만명 정도다. 6000명의 직원이 해고 대상이다. 감원 태풍이 가장 먼저 상륙한 것은 세계 스타트업 업계다. ■ 스타트업 인력 구조조정 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