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인트 최성민 기자 | 4일 삼척복합체육공원에서 열린 제30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 고등부 결승전에서 전남광양여고가 연장전까지 100분간의 혈투 끝에 경북포항여전고를 꺾었다.

광양여고와 포항여전고의 여자축구판 '제철가더비'는 지난해 같은 대회 결승전에 이어 1년 만의 리턴 매치였다. 지난해에는 포항여전고가 광양여고를 3-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었다. 이날도 선제골의 주인공은 포항여전고였다. 전반 14분 만에 박수정의 골이 나왔다. 그러나 광양여고가 최한빈과 정다빈의 골로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33분 포항여전고가 다시 박수정의 골로 동점을 만들어 승부는 연장으로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