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남종섭 위원장(더민주, 용인4)은 8일 이영미술관 부지 개발 심의를 위한 용인시 도시계획위원회 현장실사를 앞두고 교통체증, 과대·과밀학교 문제를 안고 있는 흥덕지구에 더 이상 개발허가가 있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남종섭 의원

이날 남 위원장은 “이미 지난 2019년 이영미술관 부지 개발이 주변 지역과의 토지이용 부조화, 교통문제 처리 부적정, 문화공원의 공공기여 적정성 검토 필요, 주민 의견 반영 필요성 등의 사유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부결되었는데 3년 만에 또다시 새로운 사업자에 의해 개발사업 계획이 제출되어 대단히 유감이다”라고 말하고, “이미 흥덕지구는 상습적인 교통체증과 과대·과밀학교 문제까지 안고 있는데 쾌적한 정주환경을 위협하고 지역주민 90% 이상이 반대하는 개발계획이 또 다시 추진되고 있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며 손을 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