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는 예년보다 높은 기온으로 식중독 사고 발생 우려가 커짐에 따라 다음 달 4일까지 관내 학교와 유치원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관내 학교와 유치원 급식소 41개소를 대상으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교육청이 참여하는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실시한다. 이번 점검에서 제외된 급식소 53개소는 하반기에 점검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조리 행위 ▲ 단계별(식재료 공급 · 유통 · 구입 · 보관 · 조리 · 배식) 위생관리 여부 ▲조리자 개인위생 관리 등이다.
급식에 자주 사용하거나 식중독 발생 우려가 있다고 판단되는 조리 식품, 완제품 등에 대해서는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해 장출혈성대장균, 살모넬라 등 식중독균 검출 여부도 함께 확인할 예정이다.
보건위생과 관계자는 “고온에 식재료가 상하기 쉬운 여름에는 식중독 사고가 발생하기 쉽다”면서 “양천구는 식중독 예방을 위한 철저하고 지속적인 지도 · 점검을 통해 우리 아이들에게 안전한 급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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