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특별교부세 교부 확정, 궁류면 내 15억 규모로 추모공원 조성

뉴스포인트 임성규 기자 | 의령군은 궁류사건 발생 40년이 지난 올해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고 유가족과 지역주민의 한을 달래기 위한 추모공원 조성과 위령비 건립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궁류사건은 소위 우순경 사건이라 불리며 궁류지서 순경 우범곤 씨가 1982년 4월 26일 마을 주민에게 무차별 총기를 난사해 주민 62명을 숨지게 한 비극적인 사건이다.

군에 따르면 지난 6일 행정안전부로부터 7억 원의 특별교부세가 확정돼 내려왔으며, 사업 진행 추이에 따라 정부와 경상남도에 사업비 지원을 추가로 건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의령군은 총 15억 원의 사업비를 추진계획에 우선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