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수수료의 국내 토종 앱마켓 '원스토어'의 크로스플랫폼 '원게임루프' 정식 출시 크로스 플랫폼이 점차 확대 되어감은 분명하지만 윈도우 외에 다른 크로스 플랫폼 시장은 힘들 수 있어 [갓잇코리아 / 한혜준 기자] 안드로이드와 애플에 비해 저렴한 수수료 정책의 국내 토종 앱마켓 원스토어에서 모바일게임을 PC에서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하는 크로스플랫폼 서비스 ‘원게임루프’를 정식 출시하고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원게임루프는 모바일 게임을 PC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 텐센트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해 개발됐다. 원게임루프는 지난해 9월 베타서비스를 시작하고 출시 7개월 만에 170억 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고, 최근 위메이드 ‘미르4’가 원게임루프에 합류하여 현재 총 70여 개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원스토어는 올해 상반기 내로 원게임루프의 대규모 성능 향상 업데이트를 실시하고 고사양 대작 게임을 원게임루프내에 입점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재환 원스토어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크로스플랫폼에 대한 수요가 높아져 가는 가운데 원스토어는 원게임루프를 통해 경쟁에서 크게 앞서 나가고 있다”며 “원스토어는 원게임루프를 시작으로 지역, 기기, OS, 사업 영역의 경계를 넘어서는 글로벌 멀티 OS 콘텐츠 플랫폼으로 성장 비전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모바일게임을 PC에서 즐기기 위해서는 에뮬레이터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현재는 윈도우 11에서 아마존 앱스토어를 기반으로 일부 구글플레이 게임을 즐길 수 있고, NC소프트 게임이라면 자체적으로 ‘퍼플’이라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도 해 크로스 플랫폼 시장은 점점 커지고 있는건 확실하게 체감된다. 점점 스마트폰과 PC에서 즐길 수 있는 게임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다. 크로스 플랫폼 시장에 뛰어드는 업체가 더욱 많아져 완전히 경계가 무너지기까지 얼마 남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크로스플랫폼을 지원하는 플랫폼의 전망이 얼마나 밝을지는 미지수인데, 윈도우 11에서 자체적으로 설치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 게임이 많아질수록 타 플랫폼은 경쟁력을 잃어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원스토어의 ‘원게임루프’는 시장 경쟁력을 잃지 않기 위해 어떤 상품성을 보여줄 수 있을까. [caption id="attachment_47251" align="aligncenter" width="10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