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3 안랩 블록체인 자회사 설립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 파트너쉽 강화 예정 [갓잇코리아 / 한혜준 기자] 코로나 바이러스에 모더나 화이자 등의 백신이 있다면 컴퓨터 바이러스에는 대표적 백신 프로그램 ‘V3’가 있다. V3를 만든 ‘안랩’에서 블록체인 분야 사업 확장을 위해 자회사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신설 자회사는 안랩 의사회 의결을 거쳐 4월 1일 공식적으로 출범했으며, 자회사의 대표는 안랩의 강석균 대표가 겸임한다. 신설된 자회사는 가상자산과 NFT(대체불가토큰) 등과 같은 디지털 자산을 보관, 관리, 거래를 할 수 있게 하는 ‘Web 3.0 지갑’ 서비스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 다른 지갑 서비스처럼 탈중앙화를 특징으로 블록체인 생태계 다양한 기업들과 협업해 다양한 사업 기회를 발굴할 예정이다. 안랩은 이번 자회사 설립과 함께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 파트너쉽을 더욱 강화한다. 안랩블록체인컴퍼니를 주축으로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 내 기술과 사업 교류 등 협력 관계를 강화해 클레이튼 생태계 발전을 강화할 계획이다.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은 카카오 블록체인 계열사 그라운드X의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여기에는 LG전자, 신한은행, 넷마블 등 여러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강석균 대표는 “안랩 블록체인 컴퍼니 설립은 올해 초 제시한 도전과제 중 하나인 ‘블록체인 신사업 추진’의 일환으로 이뤄졌다”며 “성장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블록체인 분야에서 안랩이 지닌 보안 분야의 강점을 살려 차별화된 경쟁력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디지털자산의 가장 취약한 점이 악성코드, 해킹인 만큼 국내 보안 전문 기업 안랩의 출사표는 블록체인 기술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caption id="attachment_47128" align="aligncenter" width="3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