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가 메타콩즈 디스코드 관리자 계정에 악성봇 설치 피해자에게 전원에게 즉시 보상, 유사 사고 재발 방지 완료 [갓잇코리아 / 한혜준 기자] 천재 해커로 이름을 알린 멋쟁이사자처럼의 이두희 대표가 이끄는 블록체인 프로젝트 ‘메타콩즈’가 해킹을 당했다. 피해 금액은 알트코인의 대장 격인 이더리움 11.9 코인(약 4,500만 원)으로 알려졌는데, ‘메타콩즈’는 피해를 본 투자자들에게 전액 보상한다고 밝히고, 투자자 전원에게 피해 보상 신청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해커가 메타콩즈 해외팀 디스코드(음성 채팅 소셜 미디어 서비스) 관리자 계정에 악성봇을 설치했고, 악성봇이 투자자들을 다른 가짜 사이트로 유인해 메타콩즈 NFT를 저렴하게 판다고 속여 해킹을 유도했다. 이 과정에서 스캠(사기) 메타콩즈 민팅에 참여한 투자자들이 피해를 보았다. 민팅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데이터로 이루어진 디지털 콘텐츠에 대체 불가능한 고유 자산 정보를 부여하는 작업을 말한다. 투자자들은 이 가치를 매기는 작업 과정에서 자신의 암호화폐를 지불하고 NFT를 우선 취득해 후에 시세차익을 노릴 수 있다. 메타콩즈는 사고가 난 직후 디스코드 관리자 권한을 대폭 수정하는 등 유사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고, 이두희 대표는 18일 트위터를 통해 “메타콩즈 디스코드 해킹 관련해서 전체 79건 중 53건에 대해서 보상을 완료했다”며 “아직 접수 안 하신 분들이 계신데, 접수하시는 대로 바로 보상해 드리겠다”고 밝혔다. [caption id="attachment_46992" align="aligncenter" width="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