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그룹이 2015년부터 윤리경영을 경영방침으로 선포하고 친환경 경영, 협력회사 동반성장 활동, 지배구조 개선 등을 펼치고 있다. 이에 오리온홀딩스(대표이사 허인철)와 오리온(대표이사 이승준)은 지난해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발표한 ‘2021년 상장기업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평가’에서 통합등급 ‘A’를 받기도 했다. 올해는 그동안 중점적으로 추진해왔던 윤리경영과 연계한 ESG 활동을 전문적으로 심의하는 의사결정기구를 설립∙운영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성장을 실현할 계획이다.

오리온그룹은 지주회사 오리온홀딩스와 사업회사 오리온의 이사회 산하에 각각 ‘ESG 위원회’를 설립했다고 28일 밝혔다. ESG 위원회는 ESG 경영 관련 최고 심의기구로서 오리온그룹 윤리경영의 핵심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반기별 정기회의와 수시회의를 통해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에 대한 주요 실적 및 계획을 심의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사외이사 2명, 사내이사 1명 등 총 3명으로 구성하며, 사외이사를 위원장으로 선임함으로써 투명성을 강화했다. 실무 지원을 위한 ESG 전담 조직도 운영한다.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오리온 본사 전경. [사진=오리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