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는 반려동물의 문제행동으로 고민하는 주민들을 위해 ‘반려동물 행동교정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반려동물의 문제행동으로 인한 갈등을 해소하고, 안전하고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한다는 취지다.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인구가 증가하면서 개 물림 사고, 심한 짖음 소음 등으로 이웃과의 갈등과 안전사고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구는 반려동물 관련 문제를 해소하고자 ‘반려동물 행동교정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본 사업은 동물행동 전문 훈련사가 대상자 가구에 방문해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 대상은 반려동물의 이상행동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서구 주민으로, 동물 등록을 실시한 주민에 한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주민은 오는 3월 31일부터 4월 6일까지 구청 지역경제과에 방문하거나 담당자 이메일로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구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소그룹 상담을 진행해 반려동물 행동교정이 필요한 20가구를 선발할 계획이다.
선정된 가구에는 전문 훈련사가 총 3회 방문해 반려견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맞춤형 행동교정과 상담을 진행한다.
행동교정 교육 완료 후에는 동영상, SNS 등을 활용해 모니터링과 사후관리도 진행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반려동물로 인한 분쟁 해소와 올바르고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에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반려동물과 반려인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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