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바이든 대통령 친 디지털화폐 정책 예고 미국 증시가 회복세를 보여, 코인 시장도 오름세 [갓잇코리아 / 김지혜 기자]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현지 시간 9일 암호화폐 장·단점을 파악하고,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를 개발하라는 행정명령을 내렸다고 주요 외신들의 보도가 이어졌다. 보도에 따르면 백악관은 “암호화폐 규모가 5년 전 140억 달러에서 지난해 11월 기준 3조 달러를 넘었다”며 “미국인의 16%가 암호화폐를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행정명령에서 “미국은 빠르게 성장하는 이 영역에서 혁신을 지원하는 한편 소비자·사업체·금융 시스템·기후에 대한 위험을 완화하면서 기술 리더십을 유지해야만 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정명령에 따라 미국 정부 기관은 암호화폐 관련 소비자 보호, 암호화폐 접근성, 금융 기관 위험성 등을 조사할 전망이다. 중앙은행이 발행한 디지털화폐는 블록체인 등을 바탕으로 하지만, 비트코인과 같은 민간 암호화폐와 달리 중앙은행이 발행해 변동성이 크지 않은 장점이 있다. 일반적인 가상자산과는 다르다. 그런데도 비트코인의 가격이 오른 데에는 바이든 정부가 가상자산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취할 수 있다는 전망에 대한 해석으로 풀이된다. 비트코인이 오름세를 보이는 것은 국제 유가가 떨어지며 미국 증시가 회복세를 보인 것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분석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으로 인해 코인 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어, 코인 시장 급등세는 계속해서 지켜봐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런 때일수록 신중한 투자 계획이 있어야 함은 분명하다. [caption id="attachment_46138" align="aligncenter" width="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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