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접속'에서 사용했던 PC 통신 유니텔. 서비스 종료 앞둬 메일 백업 제공 기간 6월 30일, 서비스 종료 전까지 예정 [갓잇코리아 / 김지혜 기자] 90년대 대표 통신 서비스 유니텔이 올해 6월 말 서비스를 종료할 예정이다. 유니텔은 지난 4일 자사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서비스 종료를 밝혔다. 유니텔은 1996년 삼성 SDS에서 개발한 PC통신 서비스로, 1997년 영화 ‘접속’에서 주연 배우들이 사용하는 PC통신 채팅방으로 유명해졌다. 회사 측은 “웹 포털사이트로 변경 후 현재까지 고객님들께 서비스를 제공해왔으나 부득이하게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며 “그동안 유니텔을 이용해주신 이용해 주신 고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추가로 서비스를 지속하여 제공해드리지 못하여 아쉽고 죄송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때 이해진 네이버 창업주와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몸담기도 했던 유니텔은 삼성 SDS에 재인수된 사업을 제외하고 PC통신 서비스 업체로 남았다가 다우기술에 인수된 뒤에 유니텔네트웍스로 사명을 변경했다. 그 후 2008년 다우기술에 인수 합병됐다. 유니텔의 유료회원을 대상으로 22년 4월 1일 자로 3개월 치 요금이 최종 청구되며, 메일 수신·발신 기능은 5월 31일 자로 종료될 예정이다. 기존 수신했던 메일을 백업할 수 있는 기간은 6월 30일, 종료일 전까지 가능하도록 하며, 영화와 웹툰 서비스 같은 유료 제휴 서비스는 3월 31일 자로 종료될 예정이다. [caption id="attachment_46089" align="aligncenter" width="7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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