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메모리 시스템으로 주목받는 CXL 메모리 하드웨어 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SMDK'또한 출시해 생태계 확장 [갓잇코리아 / 한혜준 기자]AI 시대는 더 이상 먼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다. 이미 AI는 자동차, 교육, 헬스케어, 금융 등 주요 산업과 접목하여 자율주행차, 챗봇 등의 서비스를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이미지 처리, 음성 인식과 같은 영역에도 빠르게 확대됐다. ■ 차세대 D램이라 불리는 CXL 메모리 https://youtu.be/v0cyKrfSYpE 최근 데이터 처리양이 AI로 인해 급격히 늘어났다. 당연히 기존 컴퓨터 성능은 한계에 맞닥뜨렸다. 실제로 AI로 인해 증가한 데이터양은 1년에 10배가량 급증하고 있는 추세이다. 하지만 기존 서버 시스템에서 한 CPU에 꽂을 수 있는 D램 모듈은 16개, 최대 8TB로 대규모 데이터를 처리하기엔 역부족이다. 따라서 다가오는 AI 시대에 발맞추기 위해 고속 인터페이스 채택과 용량을 확장할 수 있는 메모리 개발이 시급해졌다. 여러 메모리 중 AI 기능을 탑재한 PIM, Computing Storage 등과 함께 CXL기반으로한 D램 모듈이 차세대 메모리로 주목받고 있다. CXL 메모리는 뛰어난 확장성으로 인해 주목받고 있다. CXL은 컴퓨터를 구성하는 CPU, 메모리, 그래픽카드, 저장장치 등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새로운 인터페이스이다. 기존 시스템은 CPU를 중심으로 각 장치들의 인터페이스가 별도로 존재해 데이터를 처리할 때 다수의 인터페이스를 통과해야만 하므로 그 과정에서 지연 문제 등이 발생했다. CXL은 PCIe 5.0에 적용되는 차세대 인터페이스의 일환으로 기존 장치마다 존재했던 인터페이스를 하나로 통합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 제한적이었던 데이터 처리 통로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차세대 메모리 솔루션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CXL 메모리 익스팬더’를 업계 최초로 출시하며 CXL 메모리 솔루션을 본격적으로 알렸다. [caption id="attachment_45924" align="aligncenter" width="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