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NFT 거래 플랫폼 오픈씨에서 피싱으로 인한 도난 발생 오픈씨 웹사이트 자체 문제는 아닌 것으로 단호히 선 그어 [갓잇코리아 / 한혜준 기자]세계 최대 규모의 NFT 마켓 플레이스인 오픈씨(OpenSea)가 해커의 피싱으로 254개의 토큰이 도난된 것으로 파악됐다. 공격 직후 해커는 재빨리 NFT를 팔아 이더리움으로 환전하고 코인 세탁까지 시도 중이다. 피해액은 2억 달러(한화 약 2천 4백억 원)로 추산되고 있다. 오픈씨는 이번 사고가 오픈씨 보안의 문제가 아니라고 선을 긋고 조사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 오픈씨 CEO 데빈 핀저는 트위터를 통해 "우리가 파악한 바로는 피싱 공격이 발생했지만 오픈씨 웹사이트와 연결된 것은 아니다"며 "지금까지 32명의 사용자가 공격자의 악성 페이로드에 서명한 것으로 보이며 그들의 NFT 중 일부가 도난당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더 이상 활성화되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 피싱 공격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블록체인 보안 서비스 펙실드(PeackShield)에 따르면 디센트럴랜드(Decentraland)와 보어에이프 요트 클럽(Bored Ape Yacht Club), 아즈키, 두들스 같은 있기 NFT 시리즈가 다수 포함됐다. 구체적인 피싱 방법에 대한 의견 또한 제시 됐는데, NFT 스마트컨트랙트 표준처럼 쓰이는 ‘와이번 프로토콜’의 유연성을 이용한 것으로 추측된다. 많은 부분이 공백으로 남겨져 있는 컨트랙트에 이용자 서명을 받은 후, 해커가 마음대로 계약을 완성해 대가를 지불하지 않고 NFT 소유권을 빼앗아오는 것이다. 오픈씨는 유저 간에 간편하게 NFT를 거래할 수 있는 세계 최대 NFT 거래 플랫폼으로 창업자 데빈 핀저와 알렉스 아탈라가 17년 12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설립했다. 오픈씨는 디지털 아이템 거래에 있어 대표적 문제로 지적되는 쌍방에 불신을 해결하기 위해 설립됐다. 당시 게이머들과 게임개발자 들의 호평을 받으며 설립 한 두 달 만에 50만 달러 이상의 거래 실적을 이루기도 했다. [caption id="attachment_45765" align="aligncenter" width="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