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술작가 4인 4색의 작품을 만나다’

뉴스포인트 박마틴 기자 | 창원시는 오는 15일부터 3월 31일까지 창동예술촌 아트센터 전시실에서 2022년 창동예술촌 첫 기획 초대전으로 ‘顯現(현현)2022’ 전시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전시제목 ‘顯現’은 무엇을 보여줄 것인가? 무엇이 명백하게 나타나는가? 에 관한 질문에서 비롯되었다. 이는 미술작품에서 ‘나타남(드러남)’ 과 ‘나타냄(드러냄)’에 관한 근본적 질문이라 할 것이다. 顯現_현현(Manifestation)은 사전적 의미로 어떠한 것이 ‘명백하게 나타나거나 나타냄’을 의미한다. 철학적인 의미로는 어떤 내적인 것, 본질적인 것이 외적인 것으로 정립되어 그 본래의 모습을 드러내는 것으로 ‘현상’보다도 고차원적인 의의를 지닌다.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제목이지만 조금만 관심 있게 관람한다면 의미 있는 내용을 다루고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