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높은 판매 실적으로 실적 발표 후 주가 크게 상승! AMD 올해 실적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 [갓잇코리아 / 한혜준 기자] 지난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AMD는 지난해 4분기 매출이 48억 3,000만 달러(한화 약 5조 8400억 원)로 전년 32억 4,000만 달러 대비 49%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순이익은 9억 7,400만 달러(한화 약 1조 1600억 원)로 집계됐다. AMD가 공개한 작년 4분기 실적은 팩트셋(금융정보업체) 분석 전망치 매출 45억 2000만 달러(한화 약 5조 4천2백억 원)를 넘어서는 기록이다. 특히 수익성 지표인 매출 총이익률은 4분기 50%를 기록해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부문별로는 라이젠 프로세서, 라데온(Radeon) GPU(그래픽 처리 유닛) 등 이 26억 달러로 전년 대비 32% 증가했다. 또한 임베디드,엔터프라이즈,세미커스텀 부문으로 나뉜 클라우드, 게임콘솔용 반도체 부문 매출도 75% 증가한 22억 달러에 달했다. 블룸버그는 "5년 전까지만 해도 매출 총 이익률은 인텔이 63% 이상을 자랑했지만 AMD는 31%에 그쳤다"며 "AMD가 컴퓨터 프로세서 부문에서 인텔보다 더 많은 추가 이익을 내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AMD는 탄탄한 실적을 바탕으로 올해 실적 전망을 높게 잡았다. AMD가 제시한 매출액은 31% 높은 215억 달러다. 이는 시장 전망치보다 10% 이상 높은 수치이다. AMD 최고경영자 리사 수는 이날 실적 발표 후 “클라우드와 기업 고객의 AMD 프로세서 채택이 증가하면서 데이터 센터 매출이 전년보다 두 배 증가했다” 며 “올해도 차세대 PC, 게임, 데이터센터용 제품을 출시해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실적 발표 후 AMD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10% 이상 상승했다. [caption id="attachment_45389" align="aligncenter" width="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