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게임사 위메이드 탈중앙화 금융 서비스 '클레바'출시 '클레바' 대량 출금, 해킹 아닌 코드 오류, 100% 복구가능 [갓잇코리아 / 조가영 기자] '미르4 글로벌' 흥행으로 세계적인 게임브랜드로 입지를 높인 위메이드가 탈중앙화 금융(DeFi) 서비스 '클레바'를 론칭했다. '클레바'에서 대량의 암호화폐 출금 사태가 벌어졌고, 일부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해킹 의혹까지 제기됐지만, 위메이드는 "해킹이 아닌 업데이트 테스트 과정에서의 오류였다"고 밝혔다. 이번 사태는 위메이드 클레바팀이 '파밍'기능을 준비하기 위해 코드를 업데이트하면서 발생했다. 위메이드는 'idKUSDT 볼트'에 대한 코드를 수정하는 과정에서 이자 계산에 관련된 코드가 문제가 됐다고 알렸다. 위메이드는 이번 주 중 '이자 농사'라 부르는 파밍 기능을 오픈 할 예정이었다. 사실을 인지한 직후 해당 서비스에 대한 출금을 제한하는 업데이트를 진행했지만, 약 32분의 업데이트 시간 동안 2개 계좌로 빠져나갔다. 현재는 원인이 된 코드를 모두 수정한 상태이다. 위메이드는 "과출금된 KUSDT는 관계 기관과 당사자 분들의 협조를 통해 회수 되고 있다"고 밝혔다. 사측에 따르면 현재 자금의 99.41%를 회수했고, 회수 과정에서 발생한 거래 비용 등을 포함해 100% 복구가 완료될 예정이라고 한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예상치 못한 사고로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사고 수습은 완료되었고, 원천적으로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구조를 수립하겠다. 위메이드 이름을 걸고 하는 만큼, 앞으로도 책임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위메이드는 위믹스 가치 보존 및 상승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어제 위믹스 유동성 잠정 중단과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OKX 상장 소식이 전해진 이후 위믹스 거래가는 상승세로 전환했다. 이후 위믹스는 약 7천원~8천 원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