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농수산식품의 온라인 수출 확대를 위해 세계 최대 온라인 플랫폼 ‘아마존’에 개설한 ‘전남 브랜드관’이 정부의 2021년 적극행정 경진대회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돼 행정안전부장관 표창과 함께 3천만 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미국 아마존에 ‘전남 브랜드관’을 개설했다. 이후 농수산식품 수출기업의 해외 온라인 플랫폼 입점을 지원하는 전남도 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광역자치단체는 물론 수출 유관기관에서도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아마존 전남 브랜드관’ 입점 지원사업은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 플랫폼인 아마존에 ‘Shop in Shop’ 형태로 전남산 농수산식품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브랜드관을 개설해 누구나 입점‧판매토록 하고 있다. 특히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 제품을 입점하는 데까지 지원하고, 이후 마케팅과 판매, 재고관리, 배송 등을 기업이 직접 처리해야 했던 기존의 지원사업과 달리 전남 수출기업의 영세성을 감안해 아마존 입점, 마케팅, 판매, 배송, 고객관리, 판매대금 정산까지 모든 과정을 위탁운영하는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다. 온라인 수출 전문인력이 부족한 도내 수출기업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