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가 취약계층 아이들을 위한 달콤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했다.
구는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취약계층 아이들이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공유할 수 있도록 ‘가족과 함께하는 달콤한 크리스마스’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로 외부 활동을 하지 못하고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우울감과 답답함을 호소하는 아이들이 행복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다.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아동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크리스마스 케이크 키트’와 ‘과자집 키트’를 활용,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먼저 구는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대상 아동 310명 가정에 ‘크리스마스 케이크 키트’와 ‘과자집 키트’를 전달했다.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교 1~3학년 아동에게는 과자집 키트가, 초등학교 4~6학년 아동에게는 케이크 키트가 전달됐다.
키트를 전달받은 아이들은 가족과 함께 케이크와 과자집을 만들면서 행복한 추억을 쌓고, 완성된 케이크와 과자집을 가족들에게 선물하고 함께 먹으면서 즐거움을 나누는 시간을 갖게 된다.
이후 완성한 케이크와 과자집의 사진과 후기를 오는 29일까지 구에 제출하면 된다.
구는 전달받은 사진과 후기를 바탕으로 정성스럽게 참여한 27가구를 ‘드림스타트 가족 달콤상’으로 선정, 2만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도 전달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드림스타트 아동들이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추억하고 소중한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에게 소소한 기쁨과 행복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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