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는 지난 15일 목3동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에서 진행한 2021년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 성과공유회 ‘목3 온(ON) 네트워크 파티’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올해 두 차례 진행한 목3동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은 총 23개의 팀이 참여했다. 주민 스스로 마을을 성장시키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채로운 사업을 진행함으로써 따뜻한 지역 공동체를 형성했다.
‘목3 온(ON) 네트워크 파티’에는 올해 2차 주민공모사업에 참여한 10개팀을 비롯한 지역주민들이 참석했다. 참여 팀별 그간의 사업 성과물을 전시하고, 성과 발표를 통해 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각자 느낀 점과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목3동 깨비영상극단’이 제작한 마을 단편영화 ‘예술과 도시재생-도시재생은 예술이다’ 상영을 시작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목3동 대표상품 만들기, ▲마을 글쓰기 · 공동체 글쓰기, ▲목3동 집수리 공동체 시범사업, ▲깨비 놀이마당, ▲술 익는 마을, ▲IOT 공유주차, ▲예사랑 봉사단, ▲반려동물과 함께 행복한 목3 만들기, ▲목삼 브릴란테 등 10개 사업의 추진 성과가 보고됐다.
특히 작품 전시회와 더불어 문화공연을 함께 진행해 행사의 묘미를 더했다. 참여팀의 산문 낭독, 클래식 연주 공연을 통해 다양한 주민의 참여를 유도하고 더 나아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장을 조성했다.
한편, 이날 참석한 팀 중 ‘목3동 집수리 봉사단(집수리 공동체 시범사업)’은 노후주택 환경개선에 대한 문제의식으로 창설된 주민 주도 집수리 공동체다.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을 통해 습득한 노하우를 활용하여 향후 지역 주민에게 저렴한 비용의 방수공사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많은 주민이 공모사업에 참여해 목3동 도시재생 사업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셨다”면서 “내년에 있을 2022년 주민공모사업에도 뜨거운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로그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