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임위원회별 예산안 예비심사가 종료된 12월 1일, 일부 보수언론들은 일제히 ‘ 더불어민주당이 오세훈 서울시장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를 쏟아냈다. ‘오세훈표 예산흔들기’, ‘與 장악 ’, ‘오세훈표 예산 족족 잘라낸 ’, ‘오세훈 예산 다 잡아먹은’ ‘의 몽니’ 등 가치편향적 단어와 표현이 난무한다. 보수언론의 뒤에 숨어 부정적 낙인효과를 노리는 전형적인 ‘나쁜 행정’이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특위)는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에 대한 예산과 결산 심사를 통해 한정된 재원의 효율적 배분을 도모한다. 지난 11월 1일 서울시가 제출한 44조 원의 2022년 예산은 ‘오세훈 예산’이 아닌 ‘서울시 예산’이다. 이에 예결특위는 ‘ 더불어민주당이 오세훈 시장의 예산을 심사하는 것’이 아니라, ‘가 서울시 예산을 심사하는 것’임을 명확하게 주지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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