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은 추가 연구 및 보존관리 거친 후 2022년 신수유물전시 통해 시민 공개 예정

뉴스포인트 박마틴 기자 | 부산시 시립박물관은 지난 24일 소장품인 '후원한담도(後園閑談圖)'가 부산시 문화재자료 제117호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후원한담도'는 가로 52cm, 세로 113cm의 종이에 담묵(淡墨)과 담채(淡彩)를 혼용해 두 명의 인물이 잔을 두고 담소를 나누는 장면을 그린 산수인물화다. 태호석(太湖石)과 종려나무, 대나무 숲으로 둘러싸인 후원에 차양을 드리운 공간에서 두 명의 인물이 마주 앉아 잔을 두고 담소를 나누고 있고, 두 인물 주변에서 시중을 드는 세 명의 인물의 모습이 묘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