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2021년 10월 31일부터 11월 13일까지 영국 글래스고에서 개최된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는 세계 정상들이 모인 가운데 소가 화제로 되었다. 미국과 EU가 주도하고 100여개 국 이상이 서명한 국제메탄서약(Global Methane Pledge)이 발표된 COP26 기후회의에서 소는 기후 변화의 악당으로 등장했다.

소가 기후 변화 주범으로 다뤄지게 된 것은 소 한 마리가 하루에 약 250-500리터의 메탄을 방출 하는 데 따른 것이다. 지구상에는 약 15억 마리의 소가 있으며, 연간 약 3.1기가톤의 이산화탄소에 해당되는 메탄을 대기 중으로 방출한다. 소가 국가라면 중국과 미국에 이어 세계 3위의 온실가스 배출국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