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전국 건설사 시공능력평가 결과 삼성물산(22.5조원)이 8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현대건설(11.4조원)이 차지했고, 3위는 GS건설(9.9조원)이 차지했다. 전년 3위를 차지했던 대림산업은 건설사업부문을 분할해 디엘이앤씨를 신설하며 8위를 기록했다.

시공능력평가란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공사실적과 경영상태, 기술능력, 신인도를 종합 평가해 매년 공시(7월 말)하고 8월 1일부터 적용되는 제도다. 건설사 순위를 매기는 기준의 하나로 사용되고 있다. 발주자는 평가액을 기준으로 입찰제한을 할 수 있고, 조달청의 유자격자명부제, 도급하한제 등의 근거로 활용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평가한 2021년도 시공능력평가 결과 삼성물산이 시공능력평가액 22조5천640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