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FC1995(이하 부천) 수비수 김강산이 지난 주말 부산아이파크(이하 부산)을 상대로 올 시즌 첫 출전이자 지난 시즌 이후 267일 만에 리그에 나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2명이 퇴장당한 악재 속에서도 상대 공격진을 단단히 묶는 투혼을 보여주면서 승점 1점을 획득하는데 기여했다.

김강산 선수

올 시즌 첫 출전한 김강산은 “팀이 어려운 상황이었음에도 승점을 가져올 수 있어서 좋았다”며 소감을 전했다. 김강산은 오랜 재활 기간 동안 스스로 마음을 다졌다. 김강산은 “부상으로 오래 뛰지 못한 상황에 마음이 불편했다. 내 자신이 더 단단해져서 준비하자는 마음가짐으로 재활에 임했고, 이번 경기 출전까지 잘 준비했던 것이 경기장에서 많이 나왔던 것 같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