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9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윤 전 총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과 국가의 미래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고 헌신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윤석열(왼쪽) 전 검찰총장과 문재인 대통령이 2019년 청와대에서 함께 걷고 있다. [사진=청와대]

윤 전 총장은 정권교체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는 “정권교체를 이루지 못하면 부패한 이권 카르텔이 판치는 나라가 돼 국민들이 고통을 받을 것”이라며 “정권교체를 하지 못하면 국민과 역사 앞에 씻을 수 없는 죄를 짓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치 일선의 경험은 없으나 국민만을 바라보고 일해야 한다는 신념으로 26년의 공직 생활을 했다”며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모든 분들과 힘을 모아 해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