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유길남 기자]전라남도는 지난 1월 북극발 한파로 피해를 입은 농작물의 생육 안정과 추후 재해예방을 위한 재해대책사업 35억 원을 신규로 확보하고, 신속히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원 내용은 피해가 큰 무화과․유자․녹차․배추 4개 품목에 지원하는 ‘한파피해 농작물 피해예방 영양제 지원’ 21억 원, 유자나무와 무화과의 동해 예방을 위한 ‘관수시설 및 터널형 부직포 지원’ 14억 원이다.

지난 1월 초 최저기온이 영하 17도까지 떨어질 정도의 역대급 강추위로 전남지역에선 유자, 무화과, 차나무 등이 고사, 잎‧가지마름 피해를 입고, 겨울배추가 부패하는 등 한파 피해 면적이 4천475ha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