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고(대표 이태권)는 10일 시리즈C 투자를 통해 800억원 규모의 자본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당초 목표치 500억원을 훌쩍 넘는 수준이다.

바로고는 근거리 물류 IT플랫폼 스타트업으로 이번 시리즈C 라운드에서 11번가와 CJ그룹이 SI(전략적 투자자)로, LB인베스트먼트, 스틱벤처스, 프리미어파트너스, 한국투자파트너스, YG인베스트먼트, 신한벤처투자 등이 FI(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했다.

SI인 11번가는 이번 라운드에 250억원을 투자했으며, 기존 주주인 CJ그룹은 후속 투자를 진행했다. CJ그룹의 누적 투자 금액은 105억원이다. FI의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