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인트 김용호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각양각색의 인센티브를 내놓는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울 성북구에서는 동네 마당발 ‘통장’들이 백신 접종률 향상의 숨은 주인공으로 활약하고 있다. 백신접종 일정 안내부터 이동까지 어르신의 손·발을 자처하다보니 노쇼가 거의 없는 결과로도 이어지고 있다.

통장의 활약이 가장 두드러진 곳 중 하나가 석관동이다. 석관동은 성북구에서 세 번째로 인구가 많으며(35,298명) 65세 이상 인구가 가장 많다(6,928명). 백신 접종을 위한 행정의 품이 가장 많이 드는 곳이기도 하다. 석관동 주민센터의 이 고민을 해결해 준 이들이 바로 43명의 통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