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인트 - 1위 문화/예술뉴스 김용호 기자] 통영시는 故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소장 기증미술품 일명 ‘이건희 컬렉션’ 1,488점 중 이중섭의 대표작 ‘황소’를 포함한 작품 104점(회화 19점, 엽서화 43점, 은지화 27점 포함)이 국립현대미술관으로 기증된 것을 확인하고, 5월 13일 문화체육관광부 및 국립현대미술관측에 이중섭 작품 기증을 공문으로 요청했다.
이중섭은 통영과 특별한 인연을 가지고 있다. 그는 염색공예가 유강렬의 권유로 1952년부터 1954년까지 약 2년간 통영에 거주하게 되면서 미술활동 전성기를 맞게 된다. 그의 대표작 대부분을 통영에서 그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통영시절 작품으로는 ‘황소’, ‘흰소’ 등 유명한 작품뿐만 아니라 ‘세병관 풍경’, ‘남망산 오르는 길이 보이는 풍경’, ‘통영충렬사 풍경’, ‘선착장을 내려다 본 풍경’, ‘통영풍경’, ‘욕지도풍경’, ‘통영수원지’ 등 통영의 아름다운 풍광이 담긴 풍경화까지 총 40여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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