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회사(KT파워텔)가 매각된다는 소식을 공시를 보고서야 처음 알았습니다. 어찌된 사정인지를 알기 위해 KT측에 구현모 KT사장 면담을 요청했지만 106일째 거부당하고 있습니다. 구현모 사장은 이제라도 KT파워텔 임직원들에게 모습을 드러내기 바랍니다."(박갑진 KT파워텔 노조위원장).

소낙비가 그친 청명한 날씨의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 빌딩 정문 앞.

KT계열 무전(無電) 통신기업 KT파워텔(대표이사 김윤수) 노동조합원들이 '헐값매각 결사반대' 피켓을 앞세우고 시위를 벌이고 있다. 벌써 106일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