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가 올해 2월 5일 발행한 관악사랑상품권 180억 원이 2개월 만에 완판됐다.
관악사랑상품권은 QR코드를 활용한 비대면 간편결제서비스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결제수수료 부담을 덜어주고, 소비자들에게 소득공제 및 할인 혜택을 부여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자 도입됐다.
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4차에 걸쳐 관악사랑상품권 총 230억 원을 발행했으며, 올해는 발행규모 총 390억 원 중 첫 발행규모를 180억 원으로 대규모 발행하여 소상공인과 주민들의 호응에 힘입어 조기 완판됐다.
지난해부터 각종 이벤트 및 할인, 결제 수수료 0% 등의 혜택으로 많은 호응 속에 발행된 관악사랑상품권은 올해 발행한 180억 원까지 총 410억 원이 완판된 것이다.
특히 지난 5일까지 구매금액 중 300억 원이 결제돼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의 매출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관악사랑상품권은 1, 5, 10만 원 권 총 3종 모바일 형태로 발행되며, 할인구매한도는 월 70만 원, 보유한도는 200만 원이다.
환불기준은 전액환불인 경우 7일 이내 구매취소 시 가능하고, 잔액환불인 경우 액면가 60% 이상 사용 시 할인지원금 10%를 제외한 잔액이 환불된다.
사용처는 지역 내 제로페이 가맹점 1만 1590개소(2021. 4. 4일 기준)이며, 대규모점포, 사행성 업종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또한 지역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자 3월부터는 대형 입시학원, 대기업 계열 영화관, 중견기업 이상 직영점에서도 사용이 제한되고 있다. 제한 업종은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악사랑상품권 구매 및 결제앱도 늘어난다. 우리WON뱅킹, 신한쏠 SOL 등이 추가되어 총 19개로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자세한 사항은 제로페이 모바일상품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박준희 구청장은 “올해 관악사랑상품권 210억 원을 추가 발행할 예정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매출증대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를 극복하고 골목상권 활성화와 지속적인 소비촉진을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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