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그랬는지는 모르겠는데, 이전 이력서에는 항상 취미와 특기를 적는 영역이 있었다. 이 때면 항상 취미는 무엇이고, 특기는 무엇인지를 고민했던 기억이 있다. 그런데 실제로는 이런 구분이 그렇게 확실하게 나누어지지 않는 경우도 많다. 그리고 이에 대한 개념적 정의가 명확하게 구분되는 것도 아니다.

비록 정답은 아닐 수도 있으나 취미는 ‘놀고 즐기는 것’이고 특기는 ‘잘하는 것’을 적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으로 채워 나갔던 것 같다. 특기의 정의가 “타인들이나 일반적인 경우에 비하여 특출나게 잘하는 것”이라는 점에는 이견이 없을 것 같다. 그런데 취미의 경우에는 좀 더 다양한 의미가 있으며, 또한 다양한 활동들이 더 포함될 수도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