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최근 김부각이 한옥 체험 리얼리티 방송에서 나온 후 인기 급상승 중이다. 김부각은 김에 양념한 찹쌀풀을 바르고 통깨 등을 뿌려 말린 다음 식용유에 튀긴 것이다. 과거에는 김 생산지 위주로 많이 만들었던 김부각이 지금은 내륙 등 각지에서 생산되면서 산지간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전남에서 김부각을 생산하는 곳은 많은데 그중에서 광양은 김부각과 인연이 많은 곳이다. 김부각의 재료인 김은 우리나라에서 삼국시대 때부터 먹었던 것으로 전해지며, 1600년대에 광양에서 처음으로 양식되었다. 광양에서 김양식은 일본보다 앞선 것으로 광양 태인도 김여익(金汝翼, 1606-1660년)이라는 사람이 양식법을 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