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을 살아가면서 본인만의 강박이 있는 경우가 있다. 횡단보도를 건널 때 흰색 선은 절대 밟지 않는다거나 물건을 항상 짝수로 놓는 식이다. 대부분 사람들이 하나쯤 갖고 있기도 하고 정도가 심하지 않다면 별다른 문제가 없지만 이러한 행동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 되면 불안한 마음이 들고 일상생활까지 어렵다면 강박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강박증은 특정한 생각이 통제를 벗어나게 되면 머릿속에서 끝없이 그것이 맴돌게 되는 강박사고, 행동을 지속적으로 반복하게 되는 '강박행동'으로 구분할 수 있다. 사고와 행동의 비중은 사람마다 다르며 두 가지가 동시에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