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믹(Ceramic)'은 높은 내구성과 특유의 감성으로 가구 시장에서 꾸준히 소비자의 선택을 받아 왔다. 하지만 세라믹에는 몇 가지 단점이 있다. 흙과 광물을 700도 내외의 온도에서 굽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제작되는 세라믹은, 상대적으로 낮은 온도에서 구워지기 때문에 경도가 낮아 수분 흡수율이 높다. 수분 흡수율이 높다는 건 그만큼 미생물이나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 된다는 뜻이다. 제조가 쉽기 때문에 단가는 낮지만, 온도 변화와 충격에 약해 스크래치가 남을 수 있다. 결국 세라믹의 성능에도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세라믹의 단점을 보완한 더 튼튼하고, 더 깔끔한 소재가 있다면 어떨까? 그 소재가 바로 '포세린(Porcelain)'이다. 흔히 인테리어 바닥재로 사용되는 소재로 알려져 있는 포세린은 세라믹보다 더 업그레이드 된 성능으로 가구 업계에도 활발하게 도입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