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가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인도, 동남아시아 등 해외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 뷰티, 식품업계는 이미 경쟁이 심화된 국내 시장 대비 성장 가능성이 큰 국가로 속속 투자를 늘리는 중이다.

23일 오리온은 전일 인도 ‘라자스탄’(Rajasthan)주에 위치한 오리온 인도 공장에서 준공식을 개최하고, 제품 생산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오리온 인도 공장은 중국(5개), 베트남(2개), 러시아(2개)에 이은 10번째 해외 생산 기지다. 오리온은 기존 베트남에서 수입 공급하던 인도 유통 물량을 인도 공장에서 직접 조달함으로써 물류 비용 절감과 함께 신선한 상품 판매 및 현지 소비자 입맛에 맞는 제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