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사고 중 자동차 화재는 평균 매일 13건씩 발생하는 등 위험도가 높아 소방청은 계속해서 ‘1차량 1소화기 갖기’ 캠페인을 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시민 대부분이 차량용 소화기를 구비하지 않는 등 자동차 화재에 대한 안전의식이 낮은 편이다.

◆ 매일 13건씩 발생하는 차량 화재, 5인승 차량 비중 커

2009~2018년까지 10년간 연평균 자동차 화재 발생 건수는 약 4888건에 달한다. 전국에서 하루에 약 13건 정도의 차량 화재 사고가 일어나는 셈인데, 이 중 5인승 차량이 차지하는 비중은 무려 47.1%다. 이에 대해 국민권익위는 “차량화재는 승차정원과 상관없이 발생하고 있는데 규정상 소화기 설치의무를 7인승 이상인 자동차로 제한하고 있어 5인승 차량 화재발생 시 초기대응을 못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