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이달 28일까지 완화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역지침에 맞춰 철저한 방역을 이어간다고 15일 밝혔다.
주요방역지침을 살펴보면, 5인 이상 사적 모임금지는 유지되지만 다중이용시설 및 유흥시설 운영제한 시간은 오후 10시까지 조정되며, 일부 업종은 강화된다.
수도권 내 영화관, PC방, 오락실, 학원, 독서실, 놀이공원, 이미용업, 대형마트는 운영시간 제한이 해제되며, 식당·카페(취식금지), 실내체육시설, 노래연습장, 방문판매업, 파티룸, 실내스탠딩공연장 6종 시설과 유흥·단란·감성주점, 콜라텍, 헌팅포차 유흥시설 5종 및 홀덤펍은 오후 10시까지 운영시간이 제한한다.
또한, 영화관·공연장은 좌석 한 칸 띄우기 또는 동반자 외 좌석 한 칸 띄우기로 운영이 가능하고, 스포츠 관람의 경우 정원의 10%만 입장·관람할 수 있으며, 결혼·장례식 등 100인 이상이 모이는 모임·행사는 금지된다.
강화된 특별조치로 사우나·찜질 시설 운영금지와 숙박시설 객실 내 정원 초과 금지 및 파티를 위한 객실운영 금지는 유지된다.
아울러 종교시설의 경우 마스크착용,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 준수 하에 좌석 수 20% 이내만 종교활동이 가능하고, 종교시설 주관 모임, 식사, 숙박은 금지되며, 기도원, 수련원 등에 대해서도 정규 종교활동 외에 모든 모임, 행사는 금지된다.
시는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관리인이 없는 공동주택의 주기적인 방역관리를 위한 시민참여형 방역서포터즈 운영으로 ‘안산形 긴급 방역대책’을 추진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더불어 중점관리시설 및 일반관리시설 등에 대한 방역수칙 이행 여부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민간생활방역단을 통한 분야별 시설물 방역에도 빈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이달 28일까지 임시선별진료소 연장 운영을 통해 코로나19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시는 수도권의 거리두기 2단계 시행에 따라 시 홈페이지, 전광판, SNS, 현수막 등 온·오프라인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가두방송 차량 10대를 투입해 전철역사, 산업단지, 다중밀집지역 등 시간대별 유동인구가 많은 곳을 순회하며 마스크 착용 생활화, 거리두기 단계별 방역수칙 준수, 임시선별검사소 연장 운영 등을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수도권 지역은 오늘부터 이달 28일까지 코로나19의 확산 여부를 좌우하는 중대한 시기가 될 것”이라며 “시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는 만큼 시민여러분께서도 마스크 착용 생활화에 적극 동참해 주시고, 5인 이상 사적모임을 금지하고 가급적 안전한 집에 머무르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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