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16년 건강보험 통계연보 자료에 따르면, 관절염으로 진료받은 사람이 2011년 408만 명에서 2015년 449만 명으로 약 41만 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흔히 관절염은 대표적인 퇴행성 질환으로 여겨지지만, 최근 다양한 이유로 젊은 층의 관절염 발병이 늘면서 실제로 젊은 관절염 환자까지 급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류마티스관절염은 다발성 관절염을 특징으로 하는 원인 불명의 만성 염증성 질환이기에 나이에 상관없이 발병할 수 있다. 면역 세포 이상에 따른 자가 면역 질환, 완경, 신체적·정신적 스트레스가 대표적 발병 원인으로 꼽히며 관절염을 노화에 따른 증상이라고 생각해 치료에 소극적이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치료에 나서는 이들이 많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