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전주소년원(송천중고등학교, 원장 김행석)은 재단법인 한국소년보호협회(이사장 김기남)로부터 삼겹삽 78kg과 컵라면 390개를 전달받았다.

이번 후원은 한국소년보호협회가 인권연대로부터 지정 기탁을 받아 전국 소년원에 재원 중인 보호소년의 영양 상태를 개선하기 위해 급식 식자재를 지원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전달받은 삼겹살을 통해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쌓여 온 보호소년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학생들이 서로 맛있는 고기를 나누어 먹는 등 훈훈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삼겹살 특식 이후에는 축구, 족구 등 미니 체육대회를 열어 추운 날씨로 위축된 근육을 풀어주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