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인 폭설과 한파로 인해 도로가 얼어붙은 요즘, 미끄러운 노면으로 인해 교통사고 발생률이 늘고 있다. 기온의 저하와 미세먼지 및 매연 등이 섞인 블랙아이스가 그 주 원인인 것. 예기치 못하게 일어나는 사고로 신체적 충격과 정신적 충격이 동반되는 사례들이 많아지고 있다.

창원에 거주하는 한(42세) 씨는 얼마 전 퇴근길에 신호를 기다리던 중 미끄러진 뒷 차로 인한 가벼운 추돌사고를 당했다. 갑작스런 충격으로 인해 놀라긴 했지만, 경미한 접촉이어서 사고 당시 큰 통증을 느끼지 못했던 한 씨는 즉각적인 대처 없이 대수롭지 않게 일상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