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원 경기도의원은 지난 30일 경기도의회 보도자료를 통해 광명서울고속도로 동부천IC를 지하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경기도의회)

광명~서울 민자고속도로 동부천IC구간을 지하화로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경기도의회에서 나왔다.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명원 위원장은 지난 30일 경기도의회 보도자료를 통해 광명∼서울 민자고속도로 동부천IC 건립과 관련한 시민들의 요구를 반영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했다.

광명서울고속도로 동부천IC는 지난 28일 설치 실시계획이 승인 고시됐다. 해당 지역은 지역주민들이 작동산이 파괴될 수 있는 점, 인근 초등학교의 통학로라 학생들 안전 문제가 있는 점을 들어 반대한 구간이다.

국토부의 승인 고시와 관련해 동부천IC반대부천대책위원회는 “이번에 변경 고시된 안에 대한 설명회나 공청회 등 필요한 절차도 거치지 않고 국토부가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인 바, 받아들일 수 없으므로 승인 고시를 즉각 철회하고 설명회 등을 통하여 주민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동부천IC의 지하화에 대해 “역곡에서 고강동으로 지하도로로 지나가는 도중에 여월로로 나오고, 까치울터널에서 부천으로 오는 도중에 지하로 들어가고, 고강동에서 역곡으로 오는 도중에 여월로로 나오고, 까치울초등학교에서 까치울터널로 가는 도중에 지하도로로 들어가는 하이패스 전용 입구 출구를 만들면 동부천IC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대안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특히 여월로는 왕복 6차선 도로로서 지금은 한적한 도로”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