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쩡히 생활하던 남성이 갑자기 배를 움켜쥐고 바닥을 뒹굴며 숨도 못 쉴 정도로 통증을 호소한다. 스스로 걷지도 못할 만한 통증 때문에 구급차가 오고 나서야 한바탕 일었던 소동이 진정된다. 도대체 뭐가 이 남성을 이토록 극심한 통증에 시달리게 했을까? 다름 아닌 5mm가 조금 넘는 요로결석이었다.

요로결석은 소변이 지나는 통로에 생긴 돌을 말한다. 소변은 신장에서 만들어져 신우로 처음 나오게 되는데 신우에서 소변이 밖으로 나오기 직전인 요도까지를 요로라고 한다. 이 길을 이루는 신우, 요관, 방광, 요도에 돌같이 단단한 결석이 생기는 것을 요로결석이라고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