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지(冬至)가 지나고 겨울철의 기후가 본격적으로 깊어지면서 한기(寒氣)가 커지는 가운데 '찬데서 자면 입돌아가는 병'으로 알려진 안면마비 질환 구안와사에 대한 주의가 당부되고 있다.

구안괘사, 와사풍 등으로도 불리는 안면마비 질환 구안와사(口眼喎斜)는 그 병명처럼 외견상 입과 눈 주위 근육이 틀어지고 비뚤어지는 증상이 주되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적이며, 보통 좌측 또는 우측 등 편측성으로 병증이 나타나는 편이나 때에 따라서는 양측성으로도 발현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