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백신 수급이 불확실한 가운데, 설상가상 국내산 백신의 상황마저 좋지 않다. 정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산 백신 개발이 빠르면 내년 말, 늦으면 내후년 초 완료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등록된 백신 임상은 총 5건으로, 모두 1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돼 실망감을 더하는 상황이다.
18일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수급 현황 및 계획을 발표해 관심이 집중된다. 이날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 백신 확보 현황 및 예방접종 계획안'을 통해 "화이자 및 얀센은 12월 안으로, 모더나는 내년 1월 계약 체결을 목표로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백신의 완벽한 확보는 아스트라제네카 제품만 완료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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