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은 지난 28일 "인천시청 수산과 소속 5급 공무원이 관련 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은 정황이 있어 어제(27일) 오전 인천시청과 수산과, 해당 공무원이 근무했던 옹진군청 수산과를 압수수색하고 휴대전화를 제출받았다"고 밝혔다. (서남투데이 자료사진)

해양경찰청이 지난 27일 인천시청과 옹진군청 수산과를 동시에 압수수색했다. 인천시청 소속 5급 공무원이 관련 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해경은28일“인천시청 수산과 소속5급 공무원이 관련 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은 정황이 있어 어제(27일)오전 인천시청과 수산과,해당 공무원이 근무했던 옹진군청 수산과를 압수수색하고 휴대전화를 제출받았다”고 밝혔다.

해경은 해당 공무원A씨의 휴대전화도 함께 확보한 상태다. A씨는 지난해8월까지 옹진군청 수산과에서 근무하다 인천시청으로 발령이 났다.

해경 관계자는 “개인 뇌물수수 혐의로 A씨 사무실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한 것은 맞지만 수사중인 것에 대해서는 자세한 내용을 설명드릴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