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5일 서울 도봉구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서남투데이 자료사진)  

코로나19 8일 신규 확진자는 69명이다. 지난 7일 114명보다 45명 줄어 하루 만에 다시 두자릿수로 줄었으나, 전북 정읍과 대전시 등에서 추석 연휴기간 일가족 집단감염 사례가 나오면서 우려는 커지는 추세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0시 기준으로 코로나19신규확진자가69명 늘어 누적2만4422명이라고 밝혔다. 69명 중 지역발 생은60명,해외 유입은9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중3명은 공항·항만에서 입국 검역 중 확인됐고,나머지6명은▲경기2명▲경남2명▲충북1명▲서울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유입 추정 국가는▲미국3명▲인도네시아3명▲필리핀1명▲미얀마1명▲폴란드1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의 지역을 보면▲서울19명▲경기22명▲인천5명 등 수도권에서만46명이 발생했다.그 외 지역은▲대전7명▲부산5명▲경북1명▲경남1명이다.

추석 연휴기간 모인 가족들 사이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늘어났다.전북 정읍시 일가족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는12명으로 증가했고,대전에서도 연휴 첫날 가족식사 모임에서 여중생과 삼촌,할머니가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추가로 대전 중구 오류동에서 거주하는70대 남성과 지난1일 경북 예천에서 벌초한 뒤 함께 식사한 아들,며느리,딸,사위,손자 등7명이 무더기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이날 격리해제된 확진자는129명 늘어2만2463명이다.현재 격리돼 치료를 받는 환자는1532명이다.사망자는2명 늘어427명이 됐다.국내 평균 치명률은1.75%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