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자들이 미니 공기청정기를 조립하고 있다. (사진=부천시)

부천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6일 학교 앞 미세먼지 커뮤니티매핑 프로젝트의 후속 활동으로 시민자원봉사자(가족·청소년) 50명과 함께 미니 공기청정기 50개를 만들어 미세먼지에 취약한 영유아·독거노인 가정에 배달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공기청정기 만들기 활동과 함께 십년후연구소 송선희 대표의 미세먼지 특강도 함께 진행해 자원봉사자들이 환경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기회를 마련했다.

봉사자들은 지역 복지관으로부터 추천받은 고강본동, 심곡본동, 소사본동 일대 미세먼지에 취약한 영유아 가정 및 독거노인 가정에 완성한 공기청정기를 배달하고 설치를 도왔다.

함께 참여했던 문혜선 자원봉사자는 “올 한해 미세먼지 측정을 하면서 환경에 관심이 더 많이 생겼고, 의미 있는 일에 참여할 수 있어 뜻깊다”라고 활동 소감을 전했다.

석상균 부천시 자치분권과장은 “미세먼지에 대한 부천시 차원의 다양한 정책들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이 활동은 시민들과 함께하는 자원봉사기에 의미가 있다. 앞으로도 시민 참여가 기반이 된 봉사를 추진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