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의 자치행정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인정받았다.
구로구는 제16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4일 전했다.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은 행정안전부가 매년 주최하고 있다.창의적이고 특색 있는 우수시책을 공유해 지자체들이 접목 가능한 사업들을 발굴토록 하는 것이 행사 개최의 목표다.
올해는 지역경제, 안전, 일자리창출, 문화관광, 농·축·특산품, 기업환경, 사회복지서비스, 환경관리, 지역개발, 공공디자인 등 10개 부문에서 93개 지자체의 235개 사례가 경합을 벌여 34개의 우수시책이 최종 발굴됐다.
구로구는 초등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구로형 아이돌봄 체계 구축’으로 사회복지서비스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수상했다.
구로구는 핵가족화 심화, 여성경제활동 인구 증가 등에 따른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구로형 아이돌봄 체계 구축’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특히 지난2018년 교육부 온종일 돌봄 선도 공모 사업에 선정돼2년간 총8억6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서울남부교육지원청과 구로형 아이돌봄체계 협약도 맺었다.
2019년에는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온종일 돌봄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이를 기반으로 교육청,전문가,돌봄기관과 온종일 돌봄협의회를 구성해 빈틈없는 지원이 가능한 민․관․학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작은도서관, 마을활력소 등 기존 마을자원을 활용해 초등학생들이 도보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온종일 돌봄센터 27개를 조성하고 전문 기관을 선정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돌봄사각지대 해소,학부모 만족도 증가,맞벌이 학부모의 경력단절 방지,돌봄교사 직접고용으로 인한 신규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성과를 이뤘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지역 주민과 구청, 학교가 함께 힘을 모아 이룬 결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 발굴을 통해 아이와 부모 모두가 행복한 아이 키우기 좋은 구로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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